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한국전자기술 입니다.
후가공 작업 중 가장 우리눈에 가시적으로 보이는 작업은 색을 입히는 ‘도색’작업이 아닐까싶은데요,
오늘은 후가공 작업 중 도색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후가공 도색 기법 1. 밑도색
우리는 도색작업에 들어가기 전 도료가 매끄럽게 도포될 수 있도록 출력물의 표면을 정리하는데요
서페이서를 뿌리고 프라이머를 도포해주거나 서페이서+프라이머 혼합 제품을 사용하여 미세한 흠집을 메꿔줄 수 있습니다. 흠집을 메꿔준 다음에는 1000-1200번 대 사포를 이용해 표면을 좀 더 매끄럽게 정리해줄 수 있어요. (도색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작업이 제일 중요합니다!)
도색을 진행해도 무방할만큼 표면이 정리되면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준 다음 완전히 건조시켜 본격적인 도색작업을 시작합니다.
후가공 도색 기법 2. 붓도색
크기가 작거나 정밀한 파트에 도색을 할 경우 붓도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붓도색은 좁은 면적에 여러 색상이 혼재하고 있거나 얇은 선을 그리는 등의 세밀한 작업에 적합하며 도료 또한 유성용제에 희석해 사용하는 에나멜 도료와 락카, 아크릴계 도료 등 작은 병에 들어있는 도료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넓은 면적에 붓도색을 사용하게 되면 붓자국이 남을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하고, 넓은 표면이나 투명, 금속 계열에 도색작업을 해주실 때도 이 붓도색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붓도색이 꼭 필요한 경우 붓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방향으로 채색하길 권해드리며 2번 덧칠할 경우 완전히 건조된 후 칠한 방향의 수직 방향으로 칠하는 것이 좋아요
후가공 도색 기법 3. 에어 브러쉬
에어 브러쉬는 넓은 면적에 분사하는 도색 방법으로 넓고 고르게 분사할 수 있으며 경계가 번져 자연스럽게 이어주도록하는 블렌딩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도료를 조합하여 색상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희석 정도에 따라 브러쉬 노즐이 막힐 수 있으니 주의하여 혼합하셔야 합니다. 또한 분사 시 도료가 뭉치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루 분사하는 스킬이 필요하며 컴프레셔(장비)와 도색 부스도 필요해요.
후가공 도색 기법 4. 캔 스프레이
캔 스프레이는 넓은 면적에 대해 빠르게 도색해야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별도의 장비나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고 빠르게 도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색상이 한정적이고 용량이 적으며 도료의 가격 또한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에어브러쉬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캔을 좌우 수평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분사하는 스킬이 필요해요
후가공 도색 기법 5. 마스킹테이프
마스킹테이프는 경계면을 구분하기 위해 붙이는 경계면 표시 테이프입니다. 마스킹테이프가 있으면 스프레이와 같은 도색 장비를 사용해도 필요하지 않은 파트에 침범하지 않고 깔끔하게 도색을 진행할 수 있어요. 벽지에 페인트칠을 하기 전 몰드에 가림막을 치는 것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이 마스킹 테이프는 점성이 약하기 때문에 먼저 칠했던 색상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꼭 일반 테이프 대신 마스킹 테이프를 쓰셔야 해요.
후가공 도색 기법 5. 마감제
마무리로 마감제를 도포해줄 수 있습니다.
마감제는 도색된 시제품의 변색을 방지하고 도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마감제를 도포하기 전 출력물의 표면에 이물질이 없어야 표면이 깔끔하게 마무리될 수 있기 때문에 꼭 도색이 완료된 시제품은 세척 후 마감제를 도포해주세요.
마감제에는 탑코트, 클리어 코트 등이 있는데 시제품의 표면 광택에 따라 무광, 유광, 반광을 선택해주시면 되고 도료가 수성인지 에나멜 계열인지 확인하여 그에 맞는 수성 탑코트 또는 클리어코트를 사용해주셔야 합니다.